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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총선

목포 유선호 예비후보 ‘의대 유치’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3-17 16:44 KRD7
#목포 #유선호

“목포대 의대유치로 의료사각지대 해소” 약속

NSP통신-목포 유선호 예비후보 (유선호 선거사무소)
목포 유선호 예비후보 (유선호 선거사무소)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오는 4.13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유선호 예비후보는 17일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하면서 ‘전남 서남권 7개 시군 주민들의 외침이며, 살기 위해 몸부림칠 수밖에 없는 처절한 절규’라며 타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전남은 의료에 대한 최고의 오명을 안고 있지만 의료인력 양성기능이 없어 의료사각지대로 방치되어 왔다”면서 “특히 전남 서남권은 전국 482개 유인도 중 200개가 밀집되어있는 최고령 지역이지만 안타깝게도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종합병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보건복지부가 2015년 전국 111개 전문병원을 지정했는데 전남 동부에는 여수백병원(관절), 순천하나병원(관절), 순천현대병원(소아청소년) 등 3곳이 포함됐지만 서남권에는 목포미즈아이병원(모자주산기) 하나밖에 없다”며 “의료사각지대 목포가 어제 오늘의 일이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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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목포와 인근 자치단체는 1990년부터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20회가 넘도록 정부에 건의해왔고, 도민결의대회 형식으로 100만인 서명운동까지 펼쳤다”면서 “목포대 의대유치는 전남 서남권 70만 주민들을 비롯한 200개 도서주민들을 위한 의료복지의 마지막 수단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옥암지구 대학부지 6만여 평을 목포대 의과대학 부지로 제공하고, BT전문대학원과 신약개발연구소를 서남권 중증외상센터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이의 실천과 실용을 위해 “20대 국회에서 목포대 의대유치를 반드시 이끌어 낼 것이다”고 굳게 확약했다.

특히 “정부가 2013년 서남의대 폐지를 발표하자마자 전주, 군산, 순천 등지에서 재빠르게 의대유치를 선언했지만 이것으로 의대유치를 향한 목포시민들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단언하며 “이는 전남 서남권 7개 시군과 이 지역 70만 주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어 “전남은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전국 1위, 만성질환자 전국 1위라는 불명예뿐만 아니라, 1인당 평균진료비 전국 1위라는 오명까지 받고 있다”면서 “의과대학 목포대 유치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전남 서남권 7개 시군 주민들의 처절한 몸부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포시민들의 줄기찬 외침에도 메아리조차 없는 이유가 무엇이지 묻고 싶다”면서 “지난 8년 동안 박지원 의원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 목포의대와 그는 두 갈래 철길을 걸어왔는데 또 4년을 그렇게 보내려고 한다”고 항변하며 박 의원의 의대유치 공약을 평가 절하 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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