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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홀딩스, 아시아철강 시장 회복 영향 실적개선 예상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3-11 07:52 KRD2
#JFE홀딩스 #아시아철강시장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회계기준 2016년 3분기 JFE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48억6000만엔(YoY -14.0%, QoQ -2.5%)과 25억3000만엔(YoY -60.7%, QoQ +1.6%)을 기록했다.

당초 일본 철강기업들은 견조한 내수 수요와 엔화 약세에 따라 철강산업 침체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일본의 주요 철강 기업들도 글로벌 철강산업 침체기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3분기 실적 부진의 주원인은 해외 수출 여건 악화, 저조한 원가절감, 계열사의 실적 부진에 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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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철강 업계는 높은 반덤핑 관세, 기업들의 자국산 철강 선호도, 견조한 내수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내수 철강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출비중이 46%(대부분 아시아향)에 달하는 JFE의 경우 아시아 철강 시장 약세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철강재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 마진 악화와 출하량 감소로 해외수출부문에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정부의 철강 생산능력 감축 계획, 통화완화 정책, 부동산시장 중심의 경기부양책으로 중국 철강 내수 및 수출 가격이 급등했다.

예를 들어 중국 내수 열연가격의 경우 연초대비 25.2% 상승해 철강 스프레드 확대가 기대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철강 시장 회복 영향으로 수출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JFE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현재 주가는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8배, PBR 0.5배(ROE 3.8%) 수준으로 국내 고로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일본업체들에 비해 수출 경쟁력이 강화된 국내 철강업체들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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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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