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해림후코이단은 미역귀 값으로 고품질 후코이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체 측은 "3월 한 달간 오리지널, 듀오, 후코아셀, 맥스 제품을 4병 이상 구매할 경우 최고급 후코이단 제품인 후코아셀 1병을 미역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국내산 미역귀로 만든 후코이단의 높은 품질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역귀란 미역의 포자가 방출되는 생식기관으로 후코이단을 비롯해 다양한 유용성 물질들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목할 점은 미역귀를 활용해 후코이단을 생산할 경우 품질의 기준 역할을 하는 황산기 함량이 무척 높다는 것. 이 때문에 우리 미역귀를 활용해 만든 후코이단이 모즈쿠(큰실말)를 주로 사용하는 일본이나 통가산 후코이단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황산기 함량이 높을수록 후코이단 본연의 특성이 잘 나타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며 "모즈쿠 후코이단의 황산기가 11~16%인 반면, 우리 미역귀 후코이단은 평균 30%의 황산기를 함유하고 있어 매우 우수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해림후코이단 측은 오는 31일까지 본사 쇼핑몰 및 대리점 등을 통해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에 미량 함유된 성분으로 암세포를 자살로 유도하는 아포토시스 유도기능이 밝혀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물질이다.
우리나라 역시 2005년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이 공동 프로젝트로 후코이단 전문 생산업체인 해림후코이단을 설립해 국제 후코이단 시장에서 활발히 경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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