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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0년까지 녹색일자리 100만개 창출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7-02 17:39 KRD2
#서울시 #녹색일자리 #탄소감축 #마스터플랜

전국최초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 발표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오는 2030년까지 서울지역에 녹색 일자리가 100만개 생기고, 170조원 규모의 녹색시장도 창출된다.

서울시가 저탄소 녹색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장기 녹색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 발표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지난 2007년 4월 친환경에너지선언을 통해 발표한 계획을 2030년까지로 장기화한 것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사용량 감축 등의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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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시는 ▲1990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녹색일자리 100만개 창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적응하는 도시를 조성하는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 에너지사용량 감축도 기존 15%에서 20%로 낮출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00㎡ 이상 건물 1만동의 그린빌딩화 ▲신축 건물의 친환경건축물 취득 100% 의무화 ▲대중교통수단 100% 그린카로 전환 ▲간선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 207km 조성하는 등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70%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력IT, 그린빌딩, 도시환경재생복원, 폐기물자원화 등 시가 선정한 10대 녹색기술 연구개발 분야에 2030년까지 연간 평균 1000억원, 기술 당 2000억원 씩 약 2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과 물부족, 전염성 질환 등 기후 영향 고려한 효과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탄소저감형 에너지 도시계획 등 신개념 제도 도입도 추진된다. 시는 대형빌딩 건축 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및 건축심의 시 마곡의 CPDP(기후긍정개발) 원칙을 적용하고 기존 건물의 녹색건물 기주정립 및 가등등급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년 이상 노후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을 의무화하고, 뉴타운 등 각종도시계획 수립 시나 건축허가 심의 시 기후에너지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했다.

김기춘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건물, 도시계획, 교통 및 일상생활에 이르는 도시 전방위적 그린혁명을 실천해 2030년까지 세계 최고의 녹색경쟁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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