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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80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항공 이용 승객들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트위터 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1위에 선정됐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마케팅 회사 프랙틀(Fractl)이 지난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 세계 70개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 130만 개를 분석한 결과 The Most Loved Airlines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1위로 대한항공을 선정했다.

프랙틀은 항공 승객들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트위터에 올린 글 130만 개를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적 표현과 부정적 표현으로 분류하고 이를 수치화했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0.57점(최고점 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캐나다 항공사 에어노스(Air North)가 0.55점, 독일 저가항공사 TUI플라이가 0.54점으로 뒤를 이었다.

또 TAP포르투갈이 0.53점, 에어프랑스가 0.50점으로 승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항공사 톱(Top) 5에 들었다.

반면 미국의 저가항공사 스피릿항공이 -0.15점(최저점 -1점)으로 최악의 항공사 1위라는 오명을 썼고 미국 저가항공사 프런티어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각각 -0.1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델타항공은 -0.07, 필리핀 항공사인 세부 퍼시픽은 -0.06으로 4∼5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악의 항공사 '톱 5' 가운데 미국 항공사 4개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항공사로는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포함됐고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1위를 차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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