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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목포 박지원 의원, 의원직 유지 총선 출마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2-18 16:53 KRD5
#목포 #박지원

지역. 정가 술렁...향후 박지원의원 행보에 관심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대법원에서 무죄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받자 지역구인 목포는 술렁이는 분위기다.

우선 8명의 후보들이 예비후보로 나선 가운데 그동안 대법원의 선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경우의 수를 계산하던 각 후보 진영에서는 이번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향후 선거전의 흐름변화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목포는 그동안 8명의 후보들이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로 지속적으로 지지세 확보를 위해 치열한 물밑 선거전이 뜨거웠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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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내심 ‘의원직 상실’의 경우를 계산하던 후보 진영은 방향 설정에 상당한 혼선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또 ‘20대 총선에 출마해 목포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선언한 박지원 의원이 무소속을 유지 할지, 어느 정당 후보로 선거전에 임 할지 등의 변수도 향후 새로운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역 정가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 모두 박지원 의원의 움직임에 주시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지역에서는 박지원 의원의 출마가 가능해 지면서 지역내 지지층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박 의원 스스로도 수년간 끌어오던 부정적 이미지를 벗을 수 있어 당선 가능성이 한 층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또 정치권에서는 야권재편 과정에서도 정치적 입지도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소속 신분이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쪽에서 ‘러브 콜’이 예상된다.

박 의원의 행보가 야권의 재편과정에서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대법원 3부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전부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박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고 오는 4.13 총선에 출마 할 수 있게 됐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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