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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국내 최초 청각장애 연주단 사랑의 달팽이(회장 김민자) 클라리넷 앙상블이 오는 25일 광화문 KT사옥 1층 로비에서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 연주회’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세상의 희망으로 자라나는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따뜻하고 생명력 있는 클라리넷 연주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의 ‘행복연주회’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전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연주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많은 시민들이 청각장애에 대한 심각성과 재활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 연주회 (사랑의 달팽이 제공)

특히 이번 연주회는 UBS 서울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UBS 임직원들이 발룬티어 프로그램 참여의 일환으로 연주회 기획과 준비 과정부터 참여하고 연주회 당일에는 자원봉사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올해로 6회째인 행복연주회는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이상헌, 홍예빈 양의 듀엣곡인 ‘달팽이의 하루’와 한채정 양의 솔로 연주 ‘Bubble love’, 최재혁, 최수종 군의 듀엣곡 ‘렛잇비(Let it be)’, 그리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Libertango’, ‘Paris Paris & L.O.V.E’, ‘Can’t take my eyes off you’ 등 즐겁고 행복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예쁘게 색칠된 사랑의 달팽이 저금통이 전시되어 이를 이용해 청각장애인의 후원기금을 모으고 정기적인 개인 후원회원을 신청할 수 있는 부스도 별도로 마련된다.

UBS 홍준기 대표는 “청각 장애라는 어려움을 당당히 이겨내고 아름다운 클라리넷 선율로 무대 위를 활보할 앙상블 단원들의 힘찬 연주를 통해 몸과 마음의 힐링을 받고 단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연주회’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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