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금호석유(01178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 감소가 예상된다.
성고무 부문은 고가의 원재료 재고 소진에도 불구하고 현재 SBR-BD 마진 톤당 470달러를 고려하면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재차 중국발 공급과잉이 시작돼 적자 상황이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역내 합성고무 업체의 가동률이 50~6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은 타이어 시황 개선이 나타나더라도 부타디엔 대비 합성고무의 가격 상승 속도가 제한되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6년 2분기 중에 가동될 신규 페놀플랜트의 가동률도 현재의 시황 하에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곧 신규 증설 발전소의 가동률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호석유의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전분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합성고무·페놀유도체의 적자전환이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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