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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1분기 실적 랠리 지속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1-26 11:42 KRD3
#대한유화(00665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대한유화는 매출액·손익구조 변경 공시를 통해 밝힌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053억원(YoY -15.4%, QoQ -8.3%), 영업이익 576억원(YoY +136.8%, QoQ -19.2%, 영업이익률 14.2%)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시장기대치(영업이익 481억원) 등을 상회한 것.

대한유화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유가 하락에 따른 전반적인 제품가격 동반 하락, 중국 화섬 체인 업황 약세에 따른 MEG 스프레드 감소 등 실적에 일부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했지만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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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정기보수 제한으로 판매 물량의 훼손이 없었으며 싱가폴 쉘(Shell) 크래커 생산 차질로 에틸렌 및 HDPE 스프레드가 지난해 4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

비교적 소규모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이점을 바탕으로 시황에 탄력적인 생산·판매 정책 실시하는 등 전사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초반은 상대적으로 고가 나프타 투입으로 일부 부정적인 래깅(Lagging)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춘절 이후부터 재차 실적 랠리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는 싱가폴 쉘 NCC의 생산차질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4월에 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50만톤 규모의 NCC를 폐쇄하며 역내 에틸렌 수급 차질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

또한 지난해까지 가동률이 높았던 북미 에탄 크래커의 경우 올해 3~5월 정기보수 집중으로 역외 에틸렌 수급도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에틸렌(PE)은 기존 이란의 중국향 수출 물량이 유럽으로 전환 수출될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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