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2015년 4분기 포스코((005490)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6조원(YoY -15.8%, QoQ -4.5%), 영업이익은 4988억원(YoY -21.1%, QoQ -21.8%)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으로 철강재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25만톤 증가한 905만톤(YoY +4.0%)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탄소강 스프레드 축소(탄소강 판가 -4.5만원 vs. 원재료 투입단가 -0.8만원)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포스코의 E&C 사업부문과 철강관련 해외법인의 실적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310억원(YoY -30.5%, QoQ -18.5%)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2016년 1분기에는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로 포스코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유는 12월부터 중국 내수 철강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기 때문. 특히 판재류 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열연과 냉연가격이 11월말대비 각각 11%와 13% 상승했다.
또한 중국의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이 1월부로 자동차용강판 가격 인상가격을 발표하는 등 중국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의지가 강한 상황에서 중국 철강가격은 한동안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그에 반해 지난 10월까지 톤당 50달러 이상을 유지했던 철광석가격이 톤당 40달러 초중반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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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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