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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중국 자동차 수요 다시 개선 전망…아연도금강판 수요↑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1-26 08:20 KRD7
#고려아연(01013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아연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월 글렌코어(Glencore)의 아연 50만톤 감산 발표로 LME(런던금속거래소) 아연 가격이 톤당 1843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재차 1581달러(11월 25일 기준)까지 하락했다.

공급우위 부담 해소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아연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아연 최종 수요처 중 아연도금강판의 경우 자동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부진하며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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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중국 내 아연 도금강판 생산량은 5403만톤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으나 2015년 9월 누적 기준으로는 5.8% 증가(3904만톤)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까지 중국에서 한시적으로 1.6리터급 이하 자동차 취득세를 기존 10%에서 5%로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자동차 수요가 다시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 판매 증가로 생산량도 2015년 대비 8.5% 증가하며 이에 따라 아연도금강판의 수요도 함께 늘어나 생산은 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 감소세로 전환한 SHFE(상하이선물거래소) 아연 재고는 현재의 시장 상황 우려가 다소 지나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려아연은 2016년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증설효과와 아연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부각될 실적 모멘텀이 투자 포인트다”며 “주가는 12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3배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큰 폭의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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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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