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0월 항공여객은 항공사 운항 확대와 외국인 방한수요 회복 및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올해 10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11.9% 증가한 835만 명 기록했고 항공화물은 저유가 및 항공수출입 물량 확대와 함께 34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항공사 운항확대와 외국인 한국방문 수요 회복 및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11.0% 증가한 561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0.2%) 대양주(19.1%) 유럽(11.1%) 노선에서 실적이 10% 이상 크게 증가했고, 특히 중국(9.3%) 실적은 중국인 방한수요 회복과 함께 전년 동월대비 성장세로 전환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9.8%, 26.8% 증가했고, 양양(114.8%), 무안(67.1%), 청주(65.6%) 공항이 운항 증가와 함께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7.8%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59.0%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3.8%를 기록했다(대형국적사 48.6%, 저비용항공사 15.2%).
국내선 여객은 항공사 운항 및 탑승률 증가와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3.7% 증가(241만 명 → 274만 명)하면서 국내선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김해(17.9%) 제주(14.8%) 김포(11.4%) 등 주요공항의 실적이 증가하고 운항증가와 함께 청주(44.4%)․울산(26.1%) 공항도 전년 동월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5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9%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49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9.0% 증가했으며 분담률은 54.4%를 기록했다(대형국적사 45.6%, 저비용항공사 54.4%).
한편 10월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한 31만 톤을 나타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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