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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3분기 대한제강(084010)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57억원(YoY -15.6%, QoQ -8.1%)과 178억원(YoY +3,781.9%, QoQ +87.9%)을 기록했다.

비수기 영향으로 전체 제품(철근, 빌릿 포함) 판매량이 35만6000톤(YoY -5.0%, QoQ -11.6%)에 그쳤지만 철근 스프레드가 톤당 3만2000원을 확대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 철근 매출의 70~75%를 차지하는 실수요(건설사) 출하가격이 3분기에 동결됐지만 유통가격 상승으로 전체 철근 판가가 톤당 2만9000원 상승한 반면 철스크랩가격 하락으로 투입단가가 톤당 3000원 하락해 예상을 초과한 스프레드 확대를 기록했다.

4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대한제강의 철근 판매량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41만톤(QoQ +15.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철근 실수요 출하가격이 1만5000원 인하된 톤당 58만5000원으로 타결됐다.

3분기에 평균 톤당 60만5000원을 기록했던 유통가격이 최근 톤당 56만원 수준으로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대한제강의 철근 판가는 톤당 2만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제강사들의 철스크랩 인하(10월 3~3.5만원/톤, 11월 1.5만원/톤 인하)를 감안하면 대한제강의 철근 스프레드는 톤당 1만5000원으로 확대될 것이다”며 “이를 감안하면 대한제강의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54억원(YoY +325.1%, QoQ +42.5%)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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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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