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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3분기에 발표된 중국정부의 인프라투자 정책들을 감안하면 2016년 상반기(1H16) 중국의 인프라투자 반등이 예상된다.
또 중국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의 효과로 선행지표인 토지와 주택거래량이 2015년 2분기에 바닥을 확인했기 때문에 2016년 상반기에는 신규착공을 통한 개발수요가 예상돼 중국 철강수요가 살아날 전망이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된 중국 민영 철강업체들의 퇴출이 2016년 2분기에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연말 중국 철강 수급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국내 철강업체들의 영업이익은 2015년대비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철강가격 반등과 원가절감 노력의 영향으로 포스코가 3조원(+11.2%), 현대제철이 1조7000억원(+9.4%)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철금속업체들의 영업이익은 37.8% 증가할 것이다”며 “특히 고려아연의 경우 2015년말 대규모 증설효과로 인해 1조원(+42.2%)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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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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