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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패널업체 신규 생산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패널수급 불확실성 확대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11-06 08:10 KRD2
#중국패널업체 #TV패널 #위츠뷰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11월 상반월 패널 가격은 TV 패널을 중심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Witsview) 기준 55인치 대형 TV 패널 가격은 전월 대비 -2% 하락했고 32인치~43인치 보편적인 TV 패널 가격 또한 -3% 하락했다.

모니터와 노트북 패널 가격 역시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 분야의 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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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패널 업체들의 높은 재고 수준과 LCD TV 및 IT 제품의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러한 흐름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말 기준 LG디스플레이, 이노룩스, AUO의 재고일수는 5.2주로 전분기말 대비 약 0.3주 증가했다.

패널 업체들의 재고 자산이 증가하게 되면 패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있고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전반적인 IT 세트 제품들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대만·중국 패널 업체들은 강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국내 패널 업체들의 주력 시장인 43·55인치 시장을 위협하며 LCD 산업전쟁을 주도하고 있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이 시작된 중국 패널업체들의 신규 생산규모(Capa)는 2016년 상반기까지 지속 증가하며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 여건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LCD 시장의 산업전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패널업체들은 향후 대형 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관련 장비업체들에 대해 LIG인베니아, 테라세미콘, 비아트론 등과 같은 업체들의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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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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