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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성장 고무적…중국법인 개선도 ‘긍정’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5-11-03 09:42 KRD2
#이마트(139480)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이마트(139480)의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3조400억원(+3.0% YoY), 영업이익은 2143억원(+4.5% YoY)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3조600억원, 영업이익 2151억원)를 충족했다.

주요 사업부 (매출 비중 85%)인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0.8%를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트레이더스 (매출 비중 8%)의 매출액이 28.7% YoY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이 1.1%p 개선되면서 예상치에 부합했다.

온라인몰 (매출 비중 4.9%) 또한 상반기 대비 매출액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25.5% YoY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손실폭이 축소되면서 처음으로 온라인몰과 트레이더스를 합한 신사업 부문이 이익 성장 (+)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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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3조6800억원(+4.0% YoY), 영업이익은 1934억원(+2.3% YoY)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3조6900억원, 영업이익 1886억원) 대비 소폭 상회했다.

예상치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상회한 것은 중국법인의 손실 폭 축소 때문이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이마트는 중국 비효율매장의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며 “중국법인은 지난해 3분기 107억원 적자에서 이번 3분기 33억원 적자로 손실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신세계조선호텔과 위드미 (편의점)의 손실 폭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이마트는 소량 구매 중심의 소비 패턴 변화로 연결기준 전사 매출의 82%에 달하는 기존 할인점 채널의 성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할인점 채널의 제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PL 상품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이를 바탕으로한 트레이더스의 고성장은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법인의 손실 폭 축소가 지속될 수 있다면 이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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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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