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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플로어, 신작 라인업 공개…“드래곤 플라이트 신화 잇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10-15 16:09 KRD2
#넥스트플로어 #드래곤 플라이트 #모바일게임 #프로젝트K #크리스탈하츠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드래곤 플라이트’로 국내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성공 신화를 썼던 넥스트플로어가 창립 3년만에 처음으로 소통에 나서며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NSP통신-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

넥스트플로어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넥슨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소개와 함께 모바일게임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소통’을 주제로 지난 2012년 초기맴버 4명으로 시작한 기업 히스토리와 현재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전략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2012년 설립된 넥스트플로어가 어느덧 3주년이 됐다. 오늘 이 자리는 넥스트플로어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공개하는 첫 번째 자리”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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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플로어는 지난 2012년 동시접속자 850만명, 총 누적 다운로 2300만건을 기록한 모바일 슈팅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를 개발했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출시 3년이 지난 지금도 매출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넥스트플로어가 공식 행사를 통해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일부러 피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며 “드래곤 플라이프 성공 이후 엔지니어로서 개발을 계속 진행하다 보니 선뜻 나서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넥스트플로어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NSP통신-15일 서울 강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넥스트플로어 기자간담회 현장 (넥스트플로어 제공)
15일 서울 강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넥스트플로어 기자간담회 현장 (넥스트플로어 제공)

넥스트플로어는 디렉터 중심의 게임사다. 넥스트플로어에서 출시되는 게임에는 해당 디렉터를 식별할 수 있는 심볼이 존재한다. 김 대표는 “영화가 개봉을 하면 관객들은 영화사에 주목하기 보다는 감독에 관심이 더 많다”며 회사가 판단하는 디렉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하연구소’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지하연구소는 넥스트플로어가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사내 독립 개발 스튜디오로 자사 소속 디렉터들이 회사 차원의 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도록 독립성을 보장한 제도다.

넥스트플로어는 이날 신작 라인업으로 ‘프로젝트K’, ‘크리스탈 하츠’, ‘데스티니 차일드’ 등 3종을 소개했다.

프로젝트K는 카카오프렌즈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프로도’와 ‘네오’가 인디아나존스와 툼레이더로 각각 코스튬한 캐릭터의 모습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 공개한 ‘크리스탈 하츠’는 뛰어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모바일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스타트업 개발사인 DMK의 첫 모바일 게임으로 넥스트플로어를 통해 내년 1분기 중으로 퍼블리싱 서비스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창세기전 시리즈’ 및 ‘블레이드앤소울’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던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와 넥스트플로어의 합작품 ‘데스티니 차일드’를 공개했다.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은 넥스트플로어가 맡고 세계관과 시나리오 및 아트 등의 세부적인 콘텐츠는 시프트업이 담당해 게임을 개발해 왔으며 오는 12월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는 “게임은 사람을 즐겁게 해야 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오랫동안 새로운 신작에 대해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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