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000240, 지분율 25%)는 업종 내 경쟁환경이 부정적이고 증설물량의 소화 과정에서 수익성 하락의 요인이 있지만 주가수익비율(P/E) 8배까지 하락한 밸류에이션(Valuation)과 영업이익률 12% 이상의 고마진, 그리고 증설을 통한 물량증가의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이다.
한국타이어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지분가치는 약 1조6210억원이고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아트라스BX는 자동차용 배터리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충을 계기로 성장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말 기준으로 순현금 2066억원(시가총액의 59% 수준)을 보유하고 있어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아트라스BX에 대한 지분가치(지분률 31%)는 약 1140억원이라고 평가된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2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단기금융자산·매도가능금융자산·기타금융자산 등으로 총 5001억원의 가용성 현금성자산을 보유 중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 계산시 과도한 현금 보유로 인한 자기자본이익율(ROE) 희석을 감안해 15% 할인 적용한 4250억원을 반영했다”며 “회사 측은 해외 타이어 유통망이나 물류 등 기존 사업군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인수합병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재까지는 가시화된 것이 없어 단기로 과도한 규모가 부담이지만 목적이 없이 단순히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성장을 위한 M&A 재원용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 상향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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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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