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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C, 에어쿨러 수요↑…국내 유일 설계능력 갖춰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0-05 08:22 KRD7
#S&TC(10084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세계 석유산업은 공급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석유정제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S&TC(100840)의 주력제품인 에어쿨러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석유산업은 미국, 러시아, OPEC이 세계 석유 공급의 40% 수준을 담당한다. 주요 산유국들은 석유 생산량을 크게 줄이지 않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은 10.74백만 배럴/일로 소비에트 연방 시절 이후 최고 수준까지 늘어났다. OPEC 역시 석유 생산량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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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계절적인 정제시설 보수공사로 석유 재고량이 80년대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S&TC의 2분기말 수주잔고는 2124억원이었다. 3분기말 수주잔고는 2분기말과 비교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수주잔고 증가는 에어쿨러(AFC)가 이끌고 있다”며 “ S&TC의 매출실적에서 에어쿨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7% 수준에서 올해는 51% 수준으로 증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S&TC는 GEA-BTT, 허드슨(Hudson)과 함께 에어쿨러 분야 설계능력을 갖춘 기업이다”며 “국내에서는 S&TC가 유일하게 에어쿨러분야 설계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망했다.

설계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경쟁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

그는 “S&TC는 최초 정유화학 플랜트의 입찰(Bidding) 단계부터 참여하기 때문에 에어쿨러 분야에서 두 자릿수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며 “S&TC는 에어쿨러 분야에서 해외 EPC로부터 수주하는 비중은 60~70% 수준이다. 국내건설사와의 실적 비중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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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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