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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24주만에 3.3㎡당 3000만원대 회복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4-07 10:47 KRD2 R0
#재건축

3.3㎡당 3013만원…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기대감 반영

(DIP통신) 강영관 기자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및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기대감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강남권 아파트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져 호가도 상승하고 있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24주만에 3.3㎡당 3000만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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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해 10월 셋째주 3.3㎡당 3026만원에서 넷째주에 들어서면서 3.3㎡당 2973만원으로 떨어지면서 3000만원대가 붕괴됐다.

하지만 올들어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의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고, 이번주에는 3.3㎡당 3013만원으로 회복됐다.

실제 강남3구 중 강남구는 지난해 10월에 가장 많이 하락해 3.3㎡당 3026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가 현재는 3.3㎡당 3890만원까지 회복됐다.

서초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3.3㎡당 2900만원대까지 내려갔다가 이번주 3012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도 같은 기간 3.3㎡당 2500만원에서 이번주 2990만원으로 올랐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최근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강남3구 투기지역해제 등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재건축 아파트는 시장 영향에 민감한 만큼 앞으로 금융위기, 강남3구 투기지역해제 등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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