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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야 대형 건설 실험시설 완공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4-05 12:28 KRD2
#국토부 #건설실험실

802억원 투입, 전국 연구기관 공유시스템도 구축

(DIP통신) 강영관 기자 = 국토해양부는 풍동 실험실 등 6개 분야 대형 첨단 건설실험시설이 오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시설은 ▲대형구조물을 축소해 바람이 미치는 영향을 시험하는 풍동실험시설(전북대) ▲고심도 지반을 축소해 거동을 측정하는 지반원심모형실험시설(지오센트리퓨지-KAIST) ▲실시간으로 복합구조물의 거동을 구조해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구조 실험시설(명지대) ▲다목적 건설재료 실험시설(계명대) ▲지진시뮬레이션 시설(부산대) ▲대규모 해양항만구조물의 3차원 수리모형실험이 가능한 해양환경시뮬레이션 시설(전남대) 등이다.

이들 6개 실험시설은 전북대·부산대·KAIST 등 지방대학에 골고루 배치되고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연결돼, 전국의 연구·실험기관, 일반인 등이 함께 쓸 수 있도록 하는 ‘분산공유형’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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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시설에서 실험된 데이터는 포털 웹페이지(www.koced.net)를 통해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연구의 중복을 방지했다.

아울러 지리적으로 분산된 연구자들이 한 장소에 모이지 않고도 시설·정보·지식을 공유, 실시간 협력과 협업을 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사이버인프라도 제공한다.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 정부예산 611억원, 민간 191억원 등 총 802억원이 투자됐고,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위탁받아 시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금까지 해외에서만 가능했던 다양한 실험이 국내에서도 가능해져 건설기술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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