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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축제 내달 9일 '팡파르'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5-09-12 17:27 KRD7
#군산시간여행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한국축제박람회 #쫓고 쫓기는 각시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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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지역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문화축제로 대외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2015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및 원도심에서 개최된다.

군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된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올해 3회째를 맞아 어린이 독립군 체험,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등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넘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지난해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월명동 일원에서 열린 ‘군산시간여행축제’는 다양항 볼거리, 미션 수행 체험프로그램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어우러져 관광객과 시민에게 큰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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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쫓고 쫓기는 각시탈, 근대보물찾기는 참여 예약접수가 조기에 완료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는 옛 노래를 통해 추억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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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K-Festival(한국축제박람회)’에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참가해 혁신적이고 우수한 컨텐츠로 인정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축제박람회를 통해 근대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최초의 관광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의 특징 및 프로그램 소개와 더불어 군산의 매력적인 관광자원도 함께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할 잠재력을 확인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근대문화유산 최다보유 도시답게 군산이 가지고 있는 자산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경쟁력과 독창성 있는 대표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일제에 항거한 선조들의 애국심을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각색해 장소의 특수성과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 축제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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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민, 관광객 등 축제참가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화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수탈에 대한 고통을 되새겨 보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에 1000인의 근대복장 퍼레이드의 확대와 어린이 독립군체험의 신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메인 체험형 프로그램인 ‘쫓고 쫓기는 각시탈’과 ‘근대 보물찾기’ 등은 독립군과 일본순사와의 숨 막히는 대결을 테마로 하고 있어 참가자와 관광객이 동시에 쾌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쌀가마 빨리 나르기, 쌀탑 쌓기 등을 통해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이 겪었던 어려움을 간접 체험하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군산근대 골든벨 경연’은 군산의 근대와 현대 그리고 미래에 관한 문제를 통해 군산의 역사와 문학 그리고 비전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고장을 잘 아는 참가자들에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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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설 탁류의 주인공인 초봉이를 현 시대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인물로 재구성하고, 초봉이가 군산시간여행축제에 방문해 근처의 가볼만한 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초봉이의 하루’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 밖에도 잊을 수 없는 동춘서커스, 인력거 체험, 근대연극, 근대놀이 등 다양한 근대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근대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가을 한때, 시간을 기억하는 공간 군산에서 군산의 면면을 둘러보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소통하는 한마당 잔치로 성공적인 축제가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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