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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올 들어 서민들의 전세자금 보증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4387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 2월(3467억원)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월 한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462억원으로 전달(2785억원) 대비 24%, 지난해 같은 기간(2420억원) 대비로는 43%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 또한 지난 2월의 1만365명에서 3월에는 1만3461명으로 3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1만348명) 보다도 30% 늘어났다.

공사 관계자는 “봄철 이사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공급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뤄 볼 때 전세자금 공급 규모는 올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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