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이마트, 생닭 10년 전 가격에 팝니다…한마리당 ‘990원’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09-08 09:57 KRD7
#이마트(139480) #생닭 #한국육계협회 #계육소비 #양계농가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10년 전 가격으로 생 닭을 할인 판매하는 계육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NSP통신-이마트는 오는 9일~10일까지 양일간 전 점포에서 생 닭을 한 마리당 990원(500g)에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오는 9일~10일까지 양일간 전 점포에서 생 닭을 한 마리당 990원(500g)에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오는 9일~10일까지 양일간 전 점포에서 생 닭을 한 마리당 990원(500g)에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는 최근 공급과잉으로 육계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에 처한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10년 전 행사가격 수준으로 생닭을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생 닭을 기존 판매가 대비 60% 할인한 가격으로 3만 마리 한정물량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와 한국육계협회, 닭고기 공급업체 모두가 뜻을 모아 계육 소비 불씨를 살려 연쇄적인 가격 하락의 고리를 끊고 가격 정상화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기획됐다.

G03-9894841702

실제 육계 사육 마릿수는 8월 기준 1만1787만 마리로 지난해 동월보다 13.1% 늘었다. 9월 추정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난 8198만 마리로 공급량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 영향으로 최근 육계 산지가격은 1kg 기준 1700원대에서 지난달 1200원대로 하락했고 이달 들어서는 1084원까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임승현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닭고기의 경우 공급 과잉현상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소비 촉진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마트는 구구데이(9/9)를 맞아 10년 전 행사가격 수준으로 파격가 행사를 기획해 닭고기 소비 활성화와 계육 농가 돕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