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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산강철, 3분기에도 실적 악화 전망…20억 위안 외화환산손실 예상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9-07 08:29 KRD7
#바오산강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분기 바오산강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2억9200만 위안(YoY -22.7%, QoQ -5.0%)과 205억700만 위안(YoY -17.7%, QoQ -15.5%)을 기록했다.

중국 내수철강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분기 바오산강철의 철강 ASP는 전분기대비 톤당 463 위안 하락한 톤당 4581위안(YoY -21.9%)을 기록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및 석탄의 원재료가격 하락과 원가 절감으로 철강 톤당 마진은 78위안 하락에 그치며 기타 중국 철강사들 대비 상대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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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도 실적개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봉형강류 중심의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7월에 소폭 반등했으나 8월에 재차 약세로 전환했으며 판재류가격은 약세가 지속됐다.

특히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오산강철 수요처 중 30%가 자동차용 철강 제품인데 지난 7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대비 11.8%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 강판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따라서 바오산강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대비 50%가량 감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바오산강철은 위안화 평가절하의 영향으로 3분기에 20억 위안의 외화환산손실이 예상된다”며 “2015년 2분기와 3Q14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16억3000만 위안과 18억6000만 위안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에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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