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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끝났지만 민간소비 ‘주춤’…카드사용 증가율 제자리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9-02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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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여신금융연구소)
(자료제공=여신금융연구소)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메르스 여파가 지나갔지만 민간소비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청년실업률 및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이다.

2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내놓은 ‘2015년 7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공과금 서비스를 제외한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6.6%로 전년동월 증가율(6.6%)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찬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고용시장의 질적 저하 및 소비심리 위축과 같은 거시 경제적 요인이 반영됐다”며 “메르스의 영향을 받은 5월과 6월보다는 나아졌으나 뚜렷한 회복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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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서 청년실업률은 9.4%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해 전체 실업률 3.7%의 2.5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중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직자는 12만1000면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2.0% 증가했으며 구직단념자는 48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4% 늘었다. 청년 고용률도 낙관적이지 않다. 7월 기준 청년 취업자 수는 402만6000명, 고용률은 42.4%였다.

또 7월 현재경기판단CSI(63p)와 소비심리지수(100p)는 메르스 여파가 있었던 6월(65p, 99p) 및 전년동월(75p, 105p)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경기 및 소비여건에 대한 소비자심리가 저하된 상황을 반영했다.

이 실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이 효과적으로 발휘해야 민간소비가 회복될 것”이라 말했다.

7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56조7800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4.5% 증가했다. 공과금의 카드납부 증가와 일부 기업의 B2B 대금결제로 인한 법인카드 승인금액의 일시적 증가가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세에 반영됐다.

같은 기간 전체카드 승인건수도 12조500억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하며 올해 들어 꾸준히 1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7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20.1%, 체크카드 승인건수 비중은 37.4%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확대되며 체크카드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달 메르스 여파로 카드승인금액 감소폭이 컸던 교통, 레져타운, 종합병원업종은 7월에 그 영향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중 교통업종은 1조46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했으며, 특히 장거리 교통수단인 항공사, 고속버스, 철도업종이 전월 마이너스 증가율에서 양의 증가율로 전환됐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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