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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국방부가 위례(송파)신도시 예정부지에 있는 특전사와 골프장 이전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정부의 신도시 정책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제2롯데건설에 대한 편파 시비가 있던 가운데 나온 사항이어서 정치적인 논리에 위례 신도시가 희생되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방부는 최근 청와대에 위례신도시 건설 전면재검토를 요구하고 국토해양부에도 위례신도시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위례신도시는 지난 2005년 강남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678만여㎡에 4만6000가구가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 첫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이에 대해 신도시건설은 예정대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규모 축소내지 건설 유보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국방부의 움직임에 대해 부동산업계는 잠실 제2롯데월드를 허가해주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송파신도시 반대입장을 들고 나온 것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다.
즉, 롯데월드 건설에 대한 국방부의 반대 의견이 좌절됐고, 이에 대한 국방부내 여론을 달래기 위해 위례신도시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의 관계자는 “참여정부 당시 안보문제를 들어 롯데월드 신축을 반대하던 국방부가 이제와서는 경제논리로 활주로 방향까지 바꾸면서, 신도시 건설에 있어서는 안보논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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