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2년 연속 세계 아웃도어 신발 시장 랭킹에서 아시아 1위, 세계 14위의 자리를 지켰다.

유럽 아웃도어 미디어그룹 EDM에서 발간하는 아웃도어 전문지 ‘컴파스(Compass)’가 이달 발표한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 시장 순위에 따르면 트렉스타는 작년 대비 18.3%의 판매 성장률을 보이며 아시아 1위,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약 1만여개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트렉스타는 현재 한국 아웃도어 기업 중 세계 아웃도어 신발 시장 랭킹 순위권에 든 유일한 브랜드다. 2009년 세계 16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14위로 상승, 올해 또한 동일하게 14위 자리를 유지했다.

유럽 아웃도어 전문지 Compass가 이달 발표한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 시장 순위에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2년 연속 세계 아웃도어 신발 시장 랭킹에서 아시아 1위,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트렉스타 제공)

트렉스타는 1997년 브랜드 론칭 이후 자체적으로 네스핏 기술, 아이스그립 기술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오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은 해외시장에서 토종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강한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요인이 됐으며 현재 아시아·미주·유럽등 세계 60여개국에 유통망을 구축하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아웃도어 스포츠용품 박람회 2015 ISPO(International Trade Show for Sports Equipment and Fashion)에서는 손 대지 않고 신을 수 있는 ‘핸즈프리’ 신발로 올해의 아시아제품대상과 황금상(Gold Winner)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핸즈프리는 지난해 말 국내 출시에 이어 올 상반기 캐나다·스페인·일본 등 세계 11개국에 첫 해외 판매를 시작, 출시 6개월만에 단일 제품으로 약 40억원(1만5000켤레 판매)의 해외 매출을 달성한 제품이다.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인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트렉스타는 북유럽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과 의류 매출의 증가로 올해만 벌써 매출이 10% 증가했다”며 “신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통해 2~3년 내에 세계시장 10위 안에 드는 국가대표 아웃도어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