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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유류비 감소 인한 원가절감 효과 부각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8-25 07: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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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일본항공은 1951년 설립된 항공사로 현재 원월드에 가입하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항공기 224기를 보유한 일본의 대표적 항공사다.

국내선 이용 승객이 많은 일본에서 승객 운송에 특화된 보잉(Boeing) 747을 최대 규모로 운용했던 대형 항공사다.

설립 당시는 국가자본과 민간자본의 합작으로 출발했으나 공기업 과정을 거쳐서 1987년부터 다시 민영화됐다. 2010년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상장폐지됐고 2012년 9월에 재상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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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객수요가 3.9% 증가했고 엔·달러 환율이 17.9% 상승한 120.3엔으로 약세를 지속하며 국제 여객 수요도 2.1% 증가했다.

화물은 전년대비 4.0% 증가했고 기타 매출도 9.8%나 증가했다. 공급량과 여객수송량은 각각 0.9%, 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4.6% 증가한 362억엔으로 영업이익률이 5.5%나 개선된 11.6%를 기록했다.

이는 항공유가가 전년대비 39.0% 감소하며 매출원가 가운데 유류비가 약 137억엔 개선되며 18.6%나 감소했기 때문.

이번 실적에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가절감 전체규모 278억엔 가운데 환율 상승효과로 80억엔, 헷징 및 수송비용 증가분 61억엔을 제외하면 전체 유류비 절감 규모는 137억엔이다.

FY1Q15년도 기준 유류비에 대한 환율 민감도는 1엔/달러당 연간 17억엔, 원유(두바이 기준)의 민감도는 1달러/배럴당 26억엔이다.

2분기와 3분기의 추세를 보면 유가 하락폭이 환율 상승폭보다 훨씬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노선별 여객 운항단가(Yield)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향후 실적에서 유류비 감소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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