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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90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9040억원) 대비 0.3%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생명은 “이번 당기순이익과 관련, 초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등 대외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지속된 보장성 영업 호조와 함께 일회성 요인들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회성 요인으로는 2분기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보험금 청구 감소와 1분기에 있었던 배당수익 증가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상반기 삼성생명이 보유주식 등으로 인해 받은 배당수익은 총 3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5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밖에 수입보험료는 총 11조7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총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22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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