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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저유가지속 하반기 비용절감…3분기 영업이익↑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8-12 08:29 KRD7
#아시아나항공(02056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1조 3336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여객 수송은 메르스 영향에도 전년대비 7.3% 증가했지만 단가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대비 14.0% 감소했다.

화물도 수송량이 전년대비 3.1% 증가했음에도 단가가 16.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절감이 1316억원이 발생했지만 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61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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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은 여객 성수기와 연료비 감소로 전년대비 107.9% 증가한 1316억원이 전망된다. 최근 메르스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여객 수송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항공유가는 배럴당 6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항공유가 기준 배럴당 63달러부터 유류할증료가 부과되는 것을 감안하면 9월부터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을 전망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 연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만든 제도지만 실질적으로 연료비 증감의 절반 정도만 매출액 증감으로 커버가 된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하락으로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은 항공사 연료비는 감소하지만 매출액은 동결되는 구조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다”며 “결국 현재 유가 대비 유가가 추가 하락한다면 항공사 이익은 유류할증료 부과 이전보다 더욱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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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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