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진해운(117930)의 2015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3% 감소한 1조 98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노선구조조정으로 외형은 감소했지만 비용절감과 유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7.7% 증가한 592억원을 달성했다.
연료비가 전년대비 857억원 감소했으며 고가 용선 선박 반선으로 용선료가 감소하고 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고가 용선 선박 반선과 저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은 플러스를 유지할 것이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 운임 인상과 비용 절감으로 전년대비 155.7% 증가한 1552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 8월 1일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는 지속적인 운임 약세로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대규모 운임 인상을 단행했으며 1주일 만에 운임지수가 822.4포인트로 49.9% 상승했다.
하지만 8월 7일 운임은 전주대비 8.9% 하락한 749.6포인트를 기록했다. 구조적인 공급과잉 상황에서 운임은 선사들이 적자에 진입할 경우 일시적인 급등은 가능하지만 이후 경쟁 심화로 재차 약세로 전환되는 경향이 있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운임 전망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유는 성수기임에도 1주일만에 8.9%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구조적인 공급과잉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