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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조원 규모 이란 가스처리시설 완공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3-16 12:49 KRD2 R0
#GS건설

총21억불, 공사기간 6년, 이란 사우스파스 9~10단계 플랜트 완공

NSP통신-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처리시설 현장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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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처리시설 현장전경

(DIP통신) 강영관 기자 = GS건설은 총 투자비 3조2000억원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처리시설 9~10단계 공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지난 15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플랜트는 이란 내 부족한 가스의 개발을 위해 이란이 수십년에 걸쳐 계획하고 있는 사우스파스(South Pars) 프로젝트의 9~10단계 사업으로, 이란 남부 아쌀루에 연안에서 100km 떨어진 페르시아만 해상의 사우스파스 가스전에서 옮겨진 천연가스 혼합물을 처리, 정제하는 가스 처리시설 공사다.

특히 공사금액만 3조2000억원에 우리나라 한 해 가스 소비량에 버금가는 1900만톤의 가스 생산 시설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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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현장 면적은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약 208배에 해당하는 약 2㎢로 지난 2003년 3월부터 시작되어 플랜트 건설로서는 드물게 만 6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우상룡 사장은 “이번 공사를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이란 현지에서도 GS건설이 사우스파스를 떠나지 말고 계속 남아 이란 곳곳의 플랜트 공사에 참여해 주기를 희망했다”며 “향후에도 GS건설이 해외 플랜트시장에서 최고 강자로써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준공식에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Mahmoud Ahmadineiad)’ 이란 대통령, ‘골람 호세인 노자리(Gholam Hossein Nozari)’ 이란 석유성장관 등 이란 정부측 인사와 이란 국영석유공사(NIOC) ‘세이폴라 자신사즈(Seifollah Jashnsaz)’ 회장, 발주처인 파스석유가스회사(POGC) ‘알리 바키리(Ali Vakili)’ 사장 및 GS건설 우상룡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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