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버블세븐 시총 2주만에 4000억 ‘증발’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3-13 09:34 KRD2 R0
#버블세븐 #부동산뱅크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이달 들어 강남3구 중심으로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시가총액도 4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뱅크가 강남3구, 목동(신시가지단지 일대), 분당, 평촌, 용인(동천·상현·성복·신봉·죽전·풍덕천동) 등 버블세븐지역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말 대비 현재(3월2주 기준) 3124억원(381조6011억→381조1924억원) 감소함에 따라 2주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말 대비 현재 ▲강남 -2669억원(112조5329억→112조2660억원) ▲서초 -2309억원(64조7324억→64조5015억원)이 감소하면서 강남과 서초는 2주 연속 하락했고, ▲송파 -338억원(80조1156억→80조818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03-9894841702

반면 ▲목동 263억원(19조2077억→19조2340억원) ▲분당 104억원(55조7128억→55조7232억원) ▲평촌 88억원(15조3945억→15조4033억원) ▲용인 775억원(33조9051억→33조9826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이사철 수요가 뜸해지면서 용인과 목동을 제외한 지역의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현재 ▲서초 -1949억원(64조6964억→64조5015억원) ▲송파 -1092억원(80조1910억→80조818억원) ▲강남 -409억원(112조3069억→112조2660억원) ▲분당 -316억원(55조7548억→55조7232억원)이 감소한 반면, ▲용인 593억원(33조9233억→33조9826억원) ▲목동 263억원(19조2077억→19조2340억원)이 증가했고 ▲평촌은 15조4033억원으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부동산뱅크 김용진 본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쌓여 있던 급매물이 1~2월 한꺼번에 소진돼 호가가 상승했지만 금융시장 불안이 재차 부동산시장을 엄습하고 있어 실수요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한 약세기조는 올 한해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