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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산업 구조조정…장기적 생존 ‘시멘트+레미콘’ 일관화 갖춘 기업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7-29 06:33 KRD2
#레미콘 #삼표 #시멘트산업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레미콘 회사인 삼표가 지난 23일 동양시멘트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시멘트 업 측면에서 워스트 케이스(Worst Case)대로 상황이 전개됐다. 주가는 이를 반영해 하락한 상태다.

시멘트 산업의 구도 변화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지만 삼표 VS 시멘트업체의 경쟁구도만으로 상황을 보기는 어렵고 삼표의 동양시멘트 인수가가 프리미엄 130%를 부여한 것이어서 고가인수로부터 차입금(삼표 260억/차입 8000억)을 상환하기 위해서는 시멘트 산업에도 공 들일 필요가 높아졌다.

특히 타 시멘트 업체들의 대 삼표 향 전략적 공조가 거세질 경우에 삼표의 차입증가 리스크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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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표가 기존 시멘트 수요를 동양물량으로 교체하는 비중을 높이더라도 동양만 출하량이 증가하기는 어렵다(지역적 한계).

외려 동양의 출하가 삼표에 집중된다면 다른 레미콘사는 동양 대신 타 시멘트를 공급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동양제외 시멘트 업체는 잠재 신규고객을 위한 영업활동 강화 등에 나서야 하므로 영업관련 비용을 인식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Q감소보다는 C증가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기피하므로 시멘트 업에 대한 투자선호도는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 주가조정은 이를 반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삼표의 고가 인수 시사점은 앞으로 한국의 골조 건자재는 시멘트+레미콘의 일관화를 갖춘 기업만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이미 시멘트 업체는 레미콘 부문을 영위하고 있기에 장기 생존에 적합한 상태다”며 “현 주가 조정은 2분기 실적발표에 맞춰 회복할 것으로 판단하며 매수의 기회로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선호는 쌍용양회(TP 2.9만), 성신양회(TP 2.5만)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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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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