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문상필 시의원, 광주시 교육청 5년 연속 교육청 평가 최하위 대책 필요 주장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5-07-21 14:51 KRD7
#광주시교육청 #문상필 의원
NSP통신-문상필 시의원
문상필 시의원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북구3)은 광주시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최하위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광주시 교육청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매년 전국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성과급 형식의 특별교부금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2015년도에는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 ‘능력중심사회 기반구축’,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현장 지원역량 강화’,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교육청 특생사업’에 대한 7개 영역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G03-9894841702

문상필 시의원은 “광주시 교육청은 2015년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단 하나의 영역에서도 우수평가를 받지 못했으며, 8개 광역시 교육청 중 7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며 “최근 5년간 평가로 인한 재정적 손해도 284억이나 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또 “저조한 평가 결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미비점 보완, 대책마련을 통해 다음 평가를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5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는 광주시 교육청이 평가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안일하게 대처한 결과다”고 질타했다.

2010년에서 2014년까지 평가순위별 특별교부금 지원 현황을 보면 광주시 교육청은 2010년 80억, 2011년 65억, 2012년 35억, 2013년 62억, 2014년 49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았다.

이는 우수평가를 받은 타 교육청이 매년 105억에서 125억 원을 지원받은 것에 비해 매년 25억 원에서 90억 원이나 적은 금액이며, 5년간 차등 지원 받은 합계액이 총 284억 원이나 된다.

또한 특별교부금 최근 5년간 합계 순위를 보면 대구(506억), 대전(504억), 인천(457억), 부산(446억), 울산(325억), 광주(291억), 서울(180억) 순이며 광주시 교육청은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대구에 비해 215억 원이나 적었다.

문의원은 “광주시 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최하위 평가로 인해 큰 재정적 손해를 보고 있다”며 “철저한 계획과 대책 마련을 통해 평가를 잘 받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 설문을 통해 평가하는 교육수요자 만족도와 교육청의 특색사업을 평가하는 영역의 점수가 매우 저조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광주교육에 대한 교육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며, 광주만의 특화된 교육정책의 부재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