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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차연양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가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필리핀 결혼이주 여성의 모국방문 후원행사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의 행복한 가정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47세대 183명이 참석해 공사가 제공하는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환송 선물을 받고 15일간의 고향 방문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 구성원들이 이번 모국방문을 통해 서로에 대해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우리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사업은 공항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로, 현재까지 공항 인근 및 농어촌 지역에 정착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11개국 출신 총 789가정 2851명의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에게 고향 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공항공사는 올해에도 총 200여 가구의 모국방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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