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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광주본부와 조선대 공대학생회 학생들이 20일 ‘농촌사랑 일손돕기’ 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 광주본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근)는 20일 평동농협(조합장 김 익찬) 관내 4개 농가에서 조선대 공대학생회 봉사단 160명과 농협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 일손돕기’ 를 실시했다.

이 날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에도 불구하고 일손부족이 심각한 고령, 영세 농가를 찾아 아로니아 수확과 하우스 철거, 양파 밭 비닐 제거, 노지 고추 수확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과 조선대학교 공대학생회는 자매결연을 해 매년 정기적으로 농촌사랑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백세열 조선대 공대학생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값진 땀을 흘릴 수 있었던 보람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근 본부장은 “여름방학에도 농촌을 찾아 값진 땀을 흘린 학생들 덕분에 인력부족이 심각한 농촌에 큰 힘이 됐다 ”며 “가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위해 많은 분들이 농촌마을에서 가족들과 농산물 수확을 체험하며 의미 있는 여름휴가를 보내자”고 말했다.

한편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촌 일자리 참여 신청은 지역농협에서 하면 되며 전국 농촌마을 정보는 팜스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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