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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지난 2월 건설사 취업인기 순위에서 대기업 계열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인기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건설취업정보업체 콘잡에 따르면 2월 취업 인기순위 종합건설 부문에서 지난달 1위를 탈환한 현대건설이 2위 대우건설과의 격차를 벌이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어서 SK건설이 3위, 삼성물산이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3월 그룹공채를 앞두고 있어 구직자들의 취업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건설에서는 구산토건과 진성토건이 변동 없이 1위와 2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2월에 국내 및 해외현장 근무 인원을 채용한 효동개발이 5단계나 상승하면서 3위로 올라왔다. 4위와 5위에는 각각 한단계씩 상승한 경동건설과 광혁건설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건축설계 업종은 10년째 실적 1위를 지키고 있는 희림이 인기도 에서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고, 삼우가 2단계 상승하면서 2위로 올라왔다. 공간건축사사무소는 2위에서 3위로 밀려났고, 정림건축은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지난달 4위였던 건원은 1단계 상승해서 4위로 올라왔다.

엔지니어링·CM 분야에서도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전했다. 도화종합기술공사가 여전히 1위 자리를 꿋꿋히 지키고 있고, 유신코퍼레이션이 2단계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여태까지 상위랭킹에 올라오지 않았던 대우엔지니어링과 삼성엔지니어링이 4위와 5위로 새롭게 올라오면서 다음달에는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 업종은 중앙디자인과 다원디자인의 1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우원디자인과 삼우이엠씨가 3위와 4위로 새롭게 올라왔고, 국보디자인은 1단계 하락해서 5위로 내려갔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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