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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청렴도 크게 향상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5-07-09 15:15 KRD7
#광주시교육청

학부모들의 “청렴 인식 변화” 매년 지속적 향상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015년도 촌지 및 불법찬조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들의 학교 청렴인식지수가 작년 10.1%보다 4.5% 감소한 5.3%로 조사돼 학부모들의 촌지 및 불법찬조금에 대한 청렴인식지수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학부모의 ‘학교 청렴인식지수’란 학교의 촌지 및 향응, 불법 찬조금 근절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정도를 말하고 지수가 낮을수록 청렴성이 높아진다.

장휘국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처음 실시된 2011년에는 23.3%로 다소 높았으나 꾸준히 부패방지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2년에는 15.1%, 2013년 12.4%, 2014년 10.1%, 올해는 5.3%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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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별 학부모의 청렴인식지수는 초등학교가 3.6%, 중학교 5.9%, 고등학교가 8.3%으로 초등학교 학부모의 청렴인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지난 1년간 촌지 및 향응 제공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선 97.1%가 ‘없음’으로, 불법찬조금 제공 경험에 대해선 97.4%가 ‘없음’으로 답했다.

하지만 촌지 및 향응, 찬조금 경험은 아직 2.9%와 2.6%가 잔재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장휘국 교육감의 3대 핵심공약인 교육비리 척결정책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청렴한 교직사회 실현 시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로 장휘국 교육감의 청렴시책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안정화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에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촌지 및 불법찬조금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에 반영하는 등 청렴한 교직사회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9일부터 6월 2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전화를 통한 무작위 표본추출(RDD방식)에 의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6863명에게 전화면접을 실시해 700명의 유효자료를 수집했으며, 조사응답률은 10.2%, 학부모 조사표본의 최대허용오차는 95%신뢰수준에 ±3.6%p이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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