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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분기 영업이익 ‘무난’…달러화 강세 귀금속 가격하락 요인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7-09 07:30 KRD2
#고려아연(01013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분기 고려아연(010130)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700억원(YoY -4.7%, QoQ +3.1%), 영업이익은 1811억원(YoY +15.5%, QoQ +4.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 1862억원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으로 보인다.

이는 전분기대비 LME 귀금속가격 하락(금 -2.8%, 은 -1.8%)에도 불구하고 연과 은 중심으로 판매량 소폭 증가와 아연 및 연가격의 상승(아연: 1.8%, 연: 3.8%)에 힘입어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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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아연 및 연의 분기평균 가격은 전분기대비 상승했지만 5월에 각각 톤당 2405달러와 2140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7일 현재 톤당 2001달러와 1743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악화 염려와 달러강세 영향으로 비철금속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ILZSG(국제연아연연구그룹)에 따르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중국의 수요 감소로 1~4월 아연과 연은 각각 18만1000톤과 4000톤의 공급과잉을 기록했다.

특히 연의 경우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 감소로 지난해대비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로 갈수록 중국 경제지표 반등으로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지만 한동안은 횡보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겠지만 그보다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 지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화 강세가 더 크게 귀금속가격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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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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