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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전세값, 지난해 대비 666만원 하락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2-23 17:03 KRD1
#부동산써브
NSP통신

(DIP통신) 송협 기자 = 서울지역 전세가격이 지난해 보다 666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115만729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전세값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3.14%(666만원)하락한 1억8864만원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지역 전세가격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135㎡초과 대형은 -2436만원, 전용면적102~135㎡ 중대형은 -1500만원, 전용면적 85~102㎡ 중형은 -945만원, 전용면적 60~85㎡는 -529만원을 기록, 전용면적이 높을수록 하락폭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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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민들이 많이 찾는 소형(전용 60㎡이하)의 경우 유일하게 140만원대로 상승해 대조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초구가 3억1913만원에서 2억9309만원으로 2604만원 하락했고, 뒤를 이어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송파구가 2억3861만원에서 2억1344만원으로 2517만원 하락했다. 또 강남구는 2127만원 하락한 3억611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1억3645만원에서 1억4085만원으로 440만원 상승한 중랑구를 비롯한 도봉구 260만원(1억2713만원→1억2973만원), 구로구 215만원(1억4595만원→1억4811만원), 동대문구 210만원(1억6540만원→1억6750만원), 강북구 201만원(1억4005만원→1억4206만원)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팀장은 “최근 봄 이사철을 맞아 중소형을 중심으로 전세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전세 수요자라면 번거롭더라도 발품을 팔아 저렴한 집을 선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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