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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셰퍼스 한국로버트보쉬 대표, “한국 내 투자 지난해 정점 찍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6-30 14: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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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프랑크 셰퍼스 한국로버트보쉬 대표
프랑크 셰퍼스 한국로버트보쉬 대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프랑크 셰퍼스 한국로버트보쉬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 22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개최된 ‘2015 연례 기자 간담회’에서 보쉬의 한국 내 투자는 지난해 정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프랑크 셰퍼스 대표는 “보쉬는 지난 5년간 한국에 약 2600억 원을 투자해 왔으며 2015년은 약 3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며 “투자는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며 한국은 선투자가 많이 됐고 사실상 한국 내 투자는 지난해 정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쉬는 최근 5년간 한국에 매년 평균 520억 원씩 약 2600억 원을 선 투자해 한국내 대부분의 장기적인 선투자를 마무리했고 보쉬의 한국 진출 30년째인 올해는 이보다 220억 원 감소한 300억 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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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의 한국 내 지난해 매출 2조 1000억 원 달성 …전년 대비 21% 성장

프랑크 셰퍼스 대표는 “지난해 보쉬의 한국 내 매출은 2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의 성장했으며 현대케피코의 가솔린사업 부문 인수가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됐고 지난해 매출에도 반영됐다”며 사실상 현대케피코 가솔린사업 부문 인수가 지난해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됐음을 인정했다.

보쉬는 2012년 9월 현대케피코의 가솔린사업부문을 인수했고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인수대금(현금, 미지급금, 선급금 정산 포함)으로 2013년 1172억 4800만원, 2014년 299억 2900만원 등 2년간 총 1471억 7700만원을 지급했다.

또 현대케피코의 가솔린사업부문 인수로인해 발생한 매출은 2013년 1908억 4300만원, 2014년 4954억 1500만원으로 2년간 총 6862억 5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프랑크 셰퍼스 대표는 “2025년에는 신차의 15%가 전기화 된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향후 10년 동안 내연기관 엔진이 효율적인 이동성(efficient mobility)의 기반으로서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쉬는 디젤 엔진은 10%, 가솔린 엔진은 20%까지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하며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이동성의 기반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해 현재 보쉬가 확보하고 있는 기술을 통해 10년 후인 2025년에는 현재보다 디젤 엔진은 10%, 가솔린 엔진은 20%까지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프랑크 셰퍼스 한국로버트보쉬 대표는 이밖에도 ▲미래 이동성(mobility)의 모든 영역에 대한 전문성 ▲모빌리티 솔루션(Mobility Solutions)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색 ▲효율성 향상 및 배출량 감소를 위한 파워트레인 기술 ▲자동화 및 무사고 주행을 위한 기반 구축 ▲커넥티드 자동차 서비스에 대해 증가하는 요구 충족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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