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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공급 판교 상업용지, 몸값 유지될까?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2-15 22:29 KRD1 R0
#판교 #상가뉴스레이다

낙찰가 낮아질 경우 분양가에도 영향 미쳐

(DIP통신) 이유범 기자 = 토지공사가 오는 5월에 재공급하는 판교상업용지의 낙찰가에 따라 판교 상가시장의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 토지공사는 수도권 61개 필지, 80,545㎡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총 293개 필지, 316,743㎡의 상업용지를 올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은 3월 성남 판교지구를 시작으로 인천 청라지구, 화성 동탄지구, 파주 교하지구, 김포 양촌지구, 김포 장기지구 등의 상업용지가 연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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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외 지역도 2월 김해 율하지구를 시작으로 19개 사업지구에서 상업용지 232개 필지를 공급하게 된다.

올해 공급계획 중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과거 기준가 대비 200% 내외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던 판교 중심상업용지 및 근린상업용지 6개 필지의 판도이다.

토지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필지는 지난 판교 상업용지 입찰시 이미 낙찰되었으나 반납된 필지들이다.

중심상업용지는 가지번 503-5, 504-1, 505-1, 505-2 번지로 지난 2007년에 각각 기준가 대비 205%, 237%, 222%, 222%의 낙찰가율을 기록해 3.3㎡ 당 7100만원~ 8650만원의 고가에 낙찰된 필지들이다.

근린상업용지 520-2, 520-3(가지번) 2필지도 지난해에 기준가 대비 174%, 216%의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으며, 각각 3.3㎡당 3486만원, 4418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었다.

이처럼 고가에 낙찰됐던 상업용지들이 재입찰을 거치게 되면서 이번 낙찰가 수준에 따라 판교 상가 시장의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상가 전문가들은 이번에 재공급되는 상업용지의 낙찰가가 과거 낙찰가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경우 해당 용지에 건축될 상가 분양가 또한 조정 가능성이 높아져, 올해 상가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판교 상가 시장의 분양가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낙찰가격이 과거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경우, 4월 토지사용승낙을 앞두고 분양을 준비 중인 판교 상가 시장은 분양가 인하에 대한 짐을 덜 수 있어 상가 분양 일정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오는 3월에 있을 판교 상업용지의 낙찰가 수준은 현재 경기상황을 반영하는 현시점의 판교 내재가치를 따져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현재의 경기 상황과 판교 지역의 낮은 입주율 등을 고려할 때 낙찰가 수준이 과거에 비해 낮아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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