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덕)은 세입자가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탁은행을 8개 시중은행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확대 은행은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NH농협은행.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지난해 1월 도입된 새로운 개념의 보증상품으로 대한주택보증이 세입자의 전세금과 전세금대출의 원리금 상환을 함께 책임진다.
세입자는 하나의 보증가입으로 낮은 금리의 전세대출을 받고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 우리은행을 수탁은행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26일 현재까지 총 3425가구가 보증가입 했다. 올해 5월에는 보증료율을 약 25% 인하(0.197%→0.150%)해 세입자(개인)의 주거비부담을 완화했다.
보증금 1억원 기준의 경우 종전에는 연 19만7000원이었던 것이 현행 연 15만원으로 4만7000원이 절감된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다음달부터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우리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의 전국지점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등 나머지 수탁은행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조속히 완료해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주택보증은 향후 제2금융권에까지 수탁은행을 확대해 세입자의 보증이용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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