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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의도 면적 24.7배 토지 소유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2-10 10:36 KRD1 R0
#국토해양부 #외국인 #토지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작년 기준 외국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24.7배에 이르고 특히 작년 말 땅값이 하락하면서 여의도 면적의 1.4배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외국인은 우리나라에서 36.16㎢의 토지를 취득하고 23.97㎢를 처분해 1년 동안 12.19㎢, 6.2%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소유토지는 210.35㎢로 여의도 전체 면적(8.5㎢)의 24.7 배로 늘어났다. 우리나라 전체 국토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0.2% 수준이며 총 가격은 28조915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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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의 신규 취득 현황을 보면 합작법인이 17.31㎢(47.9%)를 사들여 가장 많았고, 이어서 외국국적동포 16.85㎢(46.6%), 순수외국인 1.06㎢(2.9%), 외국법인 0.94㎢(2.6%) 등이었다.

법인은 에스엔앤시(뉴칼레도니아)가 전남 광양시의 공장용지 0.20㎢, 에스-오일(네델란드합작)이 주유소 부지(상업용) 0.16㎢ 등을 사들인 게 대표적이다.

용도별로는 선산 등 기타용이 41.3%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주거용 30.8%, 공장용 25.1%, 상업용 2.2% 등이었다.

지역별로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전남(3.67㎢)이었으며 경기(2.08㎢)와 충남(1.69㎢)도 많이 늘었다. 반면 광주(0.18㎢)와 부산(0.12㎢)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땅 처분은 합작법인이 66.8%, 외국국적동포가 27.7%를 매각했으며,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53.2%)을 가장 많이 팔았고 임야 등 기타(19.6%), 공장용지(18.9%) 순을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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