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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야경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정키로 하고 이에따른 광공해 발생 감소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건설이 아파트 야간 조명 밝기를 조절, 광공해를 낮춰 조명에 감춰진 밤 하늘의 별을 아파트 단지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도심 속 별 하늘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파트 야간 조명의 밝기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광공해 발생률을 최소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광공해(光公害)는 사람이 만들어낸 과일 불빛에 의해 발생되는 공해(公害)로, 밤하늘이 필요 이상으로 밝하지면 생태계를 교란시켜 별빛이 흐려질 뿐 아니라 천문대의 천체관측도 어려워진다.

코오롱건설 상품개발팀 관계자는“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 건물 내외부에 강렬한 경관 조명을 경쟁적으로 설치하면서 도심에서 별보기가 더 어려워졌다”며“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별을 볼수 있는 낭만을 되살리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코오롱건설은 신규 아파트에 적용될 경관 조명에는 눈부심 조절을 위한 반사판이 설치되며 전반적인 색온도는 3000갤빈에 맞춰질 전망이다. 이는 고급 리조트나 호텔에서 연출하는 온화하면서도 부드러운 발광 수준으로 광원도 전력 소모는 낮추고 효율은 높은 LED를 사용 유지 보수 비용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간대, 계절별 경관 조명의 운영 및 통제에 관한 종합 메뉴얼을 수립, 자연 생태계 성장을 방해하는 과잉 불빛은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고 고객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감을 극대화시키는 방안으로 이른바 ‘상생상락(相生相樂)의 빛 환경 조성으로 도심 속 별 하늘 찾기 운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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