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광주시의회 문상필 의원, 광주시 학생 건강검사 비용 17개 시·도 중 꼴찌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5-06-09 15:47 KRD7
#문상필 의원 #광주시교육청

학생들 건강권 심각하게 소외받아

NSP통신-문상필 의원
문상필 의원

(전남=NSP통신) 조성호 기자 =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북구3)은 지난 8일 광주시 교육청 2015년도 1차 추경심사에서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증진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사 비용이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아 학생들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소외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광주시 교육청은 학생 건강검사를 위해 매년 구강검사와 소변검사, 결핵검사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전국 17개시도 교육청 중 최하위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타 시도의 경우 건강검사 비용을 매년 늘리고 있으나 광주시 교육청은 3년째 동결된 상태다”며 “검사 비용이 적다는 것은 검사 내용의 부실과 직결되는 문제로 학생 건강검사 비용을 현실에 맞게 증액하고 내실 있는 건강검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03-9894841702

17개 시·도 교육청 건강검사 수가를 보면 타 시도 교육청 구강검사 비용이 대상학생 1인당 4800원에서 6460원인 반면 광주시 교육청은 가장 적은 2500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변검사도 타시도 1020원인 반면 광주시 교육청은 650원으로 최하위, 결핵검사는 2700원으로 17개시도 교육청 중 15번째로 적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문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미리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건강권은 어떠한 이유에도 소외받아서는 안 되며 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