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이마트몰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5월 들어서는 이마트몰 매출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일 정도로 비중이 늘어났다. 모바일 전용 행사가 진행된 지난 5월 1일에는 전체 매출의 63%를 모바일이 차지해 이마트몰 영업 이래 최고 비중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3년 연평균 8.5%였던 모바일 매출 비중은 지난해 25%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평균 45%까지 높아졌다.
월평균으로 살펴보면 올해 1월 처음으로 40%를 넘긴데 이어 5월 들어서는 50.3%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모바일 매출 비중 증가에 힘입어 지난 4월까지 이마트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2.5%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퇴근 또는 연휴기간 장거리 이동시 모바일을 통해 쇼핑 시간을 절약하는 쇼핑족들이 모바일 쇼핑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들어 이마트몰 시간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출근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와 퇴근시간인 오후 7시부터 8시의 경우 PC 매출 대비 모바일 매출이 평균 3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연휴(2월 18일~22일)의 경우에도 모바일 매출 비중이 2월 전체 평균을 크게 넘어선 52.7%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오픈한 이마트몰 가상스토어 앱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해 편리함을 높인 것 역시 모바일 매출 비중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5월 21일(목) 부터 24일(일)까지 4일간 일별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APP으로 장보라매’ 행사를 모바일 전용 행사로 진행한다. 23일부터 24일 양일간은 겨울왕국·어벤져스 마이크로 이불을 20% 할인한 2만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4일 내내 아웃도어 키친 특가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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