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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여객 19%·화물 2.9%↑…아시아나항공 지속 성장 전망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5-11 08:14 KRD2
#아시아나항공(02056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인천공항 4월 여객수송량은 전년대비 19.0% 증가한 417만800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27.1%), 중국(+26.9%), 동남아(+16.6%), 미주(+11.2%), 유럽(+11.1%) 등 기타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단거리 노선인 일본노선 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4년 4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한 이후 7개월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는 여름 성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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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노선은 30%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노선도 두 자리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4월 화물수송량은 22만1000톤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미주(+10.4%), 일본(+6.3%), 중국(+1.0%), 오세아니아(+ 10.6%) 노선이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2.5%)과 동북아(-4.0%), 중동(-2.9%) 노선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연초 이후 북미 서안 항만 정체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던 항공화물은 4월에도 미주노선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대형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4.3%, 아시아나항공은 -1.0%를 기록하면서 대한항공이 상대적으로 수송량 증가 효과가 높았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영업이익 7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연료비가 전년대비 1608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하반기까지 이익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며 “ 저유가로 인한 연료비 절감과 단거리 중심의 여객수요가 회복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2016년 이후 저비용항공사 신규 출범으로 점진적인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며 “지난해 2분기 세월호 영향으로 수요가 둔화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수요 모멘텀은 올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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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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